대구교통공사, 셀프 스토리지… 내 집보다 안전히 '짐' 맡기세요
2023-12-01 14:56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아양교⋅해안역, 2호선 사월역 위치
대구교통공사는 개통 이후 30년간 비어 있던 장소를 개발해 셀프 스토리지를 조성하고 12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셀프 스토리지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최소한의 물건을 보유하려는 ‘미니멀 라이프’를 반영해 주거 및 업무공간 확장을 위한 캐비넷, 부스 형태의 물품 보관 장소를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공사는 지난 1년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역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호선 3개 역(동대구역, 아양교역, 해안역)과 2호선 사월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1개월 이용 금액은 9900원부터 7만9000원이며, 이용 시간은 도시철도 운영시간(05:30 ~ 24:00)과 동일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셀프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스마트 러기지 서비스(소화물 전국 배송)까지 도입해 물류 MaaS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시민 편의 증진과 부대사업 수익증대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