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공사 오는 12월 착공"
2023-11-30 15:09
사업비 198억원 투입 전국 최초 드론산업 특화단지 조성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드론산업의 기폭제가 될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한다.
농공단지는 드론 연구·제조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는 전국 최초 드론 특화단지이며, 고흥읍 고소리 1170번지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 7,044㎡(약 4만 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로 추진된다.
고흥군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정 및 관리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해 현재까지 34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또한,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 공역과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고흥 드론센터·드론 상업화 실증 지원센터 등 전국 최고의 항공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고흥만 일원에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드론의 연구·실증부터 생산까지 드론 산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조성으로 고흥군의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