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ANS' 임상 1상 '긍정적'"
2023-11-29 09:58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28일(미국 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한 두 번째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임상 1상 600㎎ 다중용량상승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FcRn은 상피세포에 존재하는 면역글로불린G(IgG)의 방어수용체로, 면역글로불린G 감소를 표적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HL161ANS(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바토클리맙과 함께 이뮤노반트 모회사인 로이반트에 라이선스 아웃한 항-FcRn 기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600㎎ 다중용량상승시험에서 혈중 항체 감소 효과가 평균 74%로 고용량 바토클리맙(680㎎)에서 나타난 혈중 항체 감소 효과(평균 76%)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회사는 향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감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