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해로타리클럽·동해해송로타리클럽, '사랑의 김장김치·라면 전달식' 개최

2023-11-27 13:59
7년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라면 전달식 실천

동해로타리클럽·동해해송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라면 전달식’을 동해시교육지원청 현관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는 동해로타리클럽과 동해해송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박병윤 동해로타리클럽 역대 회장 사업장(망상파크펜션)에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올해로 7년째인 '사랑의 김장 나눔'은 동해시 관내 소년·소녀 가장과 운동부 학생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로 클럽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동해로타리클럽·동해해송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정성껏 김장김치 양념을 버물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동해로타리 최양헌 역대 회장이 운영하는 동해시 망상동 일원 농장 배추밭에서 회원들이 직접 수확하고 배추절이기를 통해 26일 양념버물이기를 하여 27일 동해교육지원청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자는 박광서 교육장을 비롯한 동해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유명근 동해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동해해송로타리클럽 김소윤 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와 라면을 전달했다.

이날 제공한 사랑의 김장김치 300박스와 라면 300박스(약 1500만원 상당)는 관내 초·중·고 소년·소녀 가장과 운동부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23년 동해로타리클럽·동해해송로타리클럽, ‘사랑의 김장김치·라면 전달식’ 을 동해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박광서 교육장은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김장김치와 라면을 기탁 해줘서 고맙고 또, 감사하다”며, “이러한 로타리안들의 마음을 전달받은 학생들도 그 마음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로 추운 겨울을 이겨 내는데 위로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신 동해해송로타리클럽 총무는 “해마다 동절기가 되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동해로타리클럽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시그니처 사업”이라면서 “작은 마음이지만 정성껏 만든 김치를 학생들이 맛있게 먹어준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명근 동해로타리클럽 회장은 “다른 단체에서는 김장 봉사를 대부분 어르신들이나 취약계층 위주로 봉사를 진행하는데 우리 로타리클럽에서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과 운동부 학생들에게 7년째 전달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