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연주에 야유, 얼굴 향한 레이저까지…FIFA에 고발했다"
2023-11-24 15:02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벌어진 중국 관중의 도 넘은 행위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관중은 국제 경기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린 명백한 잘못을 범했다"며 "이런 상황들이 절대로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 일부 중국 관중이 야유를 보낸 것과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을 향한 거듭된 레이저 불빛 발사에 대해 언급했다. 서 교수는 "경기를 방해하기 위한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한 뒤 "태극기를 든 우리 응원단을 향해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도 경기 내내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한축구협회에서 할 일을 대신 해 주셔서 감사하다", "레이저 쏜 건 선수들에게 너무 위험했던 만큼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앞으로 중국과는 무조건 무관중으로 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