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4년 예산안 5,924억원 편성…군의회 제출
2023-11-24 09:59
충남 청양군이 지난 21일 미래를 준비하는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청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5,329억원 등 총 5,92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223억원보다 299억원(4.8%) 감소했다.
전체 재정 규모는 줄었으나 일반회계가 올해 229억원(4.5%)보다 증가했고 국․도비 보조금도 363억원(20.9%) 늘었다.
군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출 구조 조정, 경상 경비 절감 등 지출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고 취약계층 복지 강화 등 지원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041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472억원으로 20.5% 증가했으나, 문화관광 분야와 환경 분야는 투자 시기 조정 등 사업비 감액으로 각각 40억원(12.6%), 129억원(18.9%) 줄었다.
김선식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의 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선 8기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 한다”라며 “예산안 확정 시 주요 사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