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2024 세계대표자대회 성공개최 다짐

2023-11-24 09:34
김태흠 지사, 박종범 신임 옥타회장 접견…취임 축하 및 대회 관련 논의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성공개최 다짐[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신임 회장이 내년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김 지사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22대 월드옥타 회장에 취임한 박종범 회장과 주대석 조직관리 부회장, 홍해 차세대 부회장, 김우재 명예회장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내년 대회 개최 관련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와 타 시도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숙소 등 편의시설에 대한 세밀한 점검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각 시군의 향토음식과 전국의 유명 음식점을 야외 광장에 배치하는 등 성공개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유럽의 중심 비엔나에서 처음 개최되는데, 케이(K)-컬처와 관련된 충남의 공연단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드린다”며 “내년 4월 세계대표자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옥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 및 수출 증대와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유치한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월드옥타 회원과 기업인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사는 충남의 투자환경 및 주력상품 등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1대 1 매칭 △해외 취업설명회 △명소 관람 및 문화체험 등이다.
 
도는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를 보유하며 전세계적 한인네트워크를 구축한 월드옥타의 인적 자본을 활용해 도내 기업을 위한 다각화된 판로 지원책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월드옥타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범 회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차량용 부품 제조 및 무역유통 등을 주력으로 하는 영산그룹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