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도착한 尹...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 초청 만찬 참석

2023-11-24 08:37
25일까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25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각국 파리 주재 외교관 및 BIE 대표단이 함께했다. 우리 측에서는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환영사를 통해 K팝, K푸드,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부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토대로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기술·생각이 더 넓게 확산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이다.

대통령실은 "28일 총회까지 정부·민간 등 모든 주체가 '원팀 코리아' 기조 아래 한마음 한 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