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호텔…롯데호텔앤리조트

2023-11-22 14:42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자체 환경경영 관리 시스템 구축·신재생에너지 발전 통한 저탄소 경영 노력
국내 호텔업계 최초 신재생 에너지 자가소비 등 친환경 호텔업계 선도 공로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임직원이 22일 열린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2일 한국경영인증원 주관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탄소중립경영, 혁신경영 등과 관련한 경영 시스템 총 8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자체 환경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저탄소 경영을 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35개 전 사업장의 환경과 에너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탄소·환경 관리 시스템Lotte Hotel Carbon & Environment System, LCEMS)’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도입해 현재 국내 8개 호텔에서 해당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태양열과 지열 발전을 통해 총 10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롯데호텔 제주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연료(B-B유)를 청정연료(LPG)로 전환하는 사업을 통해 1181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롯데호텔 울산은 태양광 발전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신재생에너지 발전기를 활용해 일정량 이상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취득하고,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자가 소비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경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침구류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세탁량 감축을 위한 '그레이 카드' 시스템, 호두나무 재질 객실키, 무라벨 생수병, 다회용기, 객실 내 편의용품 사용,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아시아 호텔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인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획득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2월 지속 가능 경영 통합 원칙을 제정하고 전사 사규화와 교육을 통해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영향에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일에 역량과 자원을 지속 투입해 환경문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