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여

2023-11-21 17:27
목재 수확 후 버려지는 산물 통한 산림소득·에너지원 재창출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원목 생산업자들을 대상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을 적극 독려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목재 수확 후 원목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버려진 산림부산물(나뭇가지 등)로, 원목으로써의 이용이 어려운 목재를 뜻한다. 

진안군에서 목재수확 후 수집되는 산림바이오매스의 양은 2020년 474톤, 2021년 2508톤, 2022년 2만1335톤이며, 올해는 3분기까지만 해도 3만1222톤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군에서 원목 생산업자에 대한 목재 수확 신고·허가 과정에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을 적극 독려하고 공급처 안내에도 나서는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된다.

수집된 바이오매스는 대부분 목재펠릿연료로 가공돼 발전소에 납품하게 되는데, 이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의 도입으로 500메가와트(MW)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들이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토록 의무화한 제도를 충족시키는 데 쓰여 친환경 에너지 생산·소비에 기여한다.

군은 이를 통해 원목생산업자들은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지역에서는 경관을 해치는 잔여물 처리에 따른 원활한 조림사업의 추진기반이 형성되는 등 산림기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에서 한 달 살아보기 어떠세요”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의 귀농귀촌센터가 지역 외 청년 8명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진안군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의 한 달 살기를 통해 진안군에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웰니스, 지역 일자리 탐방, 청년 마스터플랜&창업 계획서 작성, 귀농귀촌 전문상담, 입주민 반상회 등을 경험하며, 한 달간 꿀벌집에서 살아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창업 관련 내용들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와 함께, 전문 멘토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길잡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