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막바지 '총력'

2023-11-21 16:26

부산시는 오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8일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일주일 앞두고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투표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표심을 흔들기 위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한복 기반의 화려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현재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는 △파리 택시 외부 래핑(100대) △드골공항 내 디지털 타워(4기) △파리 대형 쇼핑몰 월 스크린(2기) 등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일주일 전인 21일과 발표 당일인 28일에는 엑스포 유치 성공을 부산시민과 함께 기원하는 대규모 범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부산시민의 유치 염원을 전달하고 성공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개최됐다. 28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이 펼쳐진다. 이날 부산과 파리를 연결해 현지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파리 현지에서도 26일부터 28일까지 현지인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시민 참여 캠페인과 이벤트, 거리 홍보도 진행한다.

또 25일에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엑스포 코미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의 도시 부산에서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와 개그콘서트‧코미디빅리그 출신 유명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며 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친환경 캠페인’에 72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은 기후위기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엑스포를 통한 기후변화 저지(Stop Climate Change with EXPO)’를 콘셉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