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대 지방정부연합회 아태지역 이사회 연임

2023-11-16 14:16
190개 지방정부 교류이끈다

 
서울시청

서울시는 15일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9차 총회에서 차기 이사회 연임(2023∼2025년)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구홍석 국제관계 대사가 이사회 선정 절차에 참가했다.
UCLG는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유엔(UN)'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연합체로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정부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자체 간 교류협력과 지방정부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부에는 22개국 190여 개 지방정부와 지방정부 연합이 속해 있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이사회 활동을 시작해 올해 총회를 통해 9번째 연임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과 함께 상하이, 타이베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6개 지자체 대표가 이사회로 선출됐다.
한국에서는 부산, 대구 등 11개 지자체가 이사회에 함께 선출돼 아·태 지역 교류 협력에 있어 한국 지자체 역할이 더 강화됐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아·태 지역 지방자치단체들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 등 우수 정책을 190개 회원 도시와 함께 공유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