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능시험일 수험생 다중밀집 지역 안전관리 추진

2023-11-15 17:12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청소년쉼터 아웃리치 활동

대구광역시는 대입 수능일 당일 수험생들이 CCTV 스마트 관제, 현장 순찰, 청소년 지도 캠페인 등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대입 수능일 당일 수험생들이 동성로 CGV, 대백인근, 클럽골목 등에 밀집할 가능성에 대비해 CCTV 스마트 관제, 현장 순찰, 청소년 지도 캠페인 등 다중밀집 상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동성로 일대 및 8개 구·군 주요 인파밀집지역의 다중밀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소방, 경찰 등과 협업을 통해 동성로 등 현장 안전 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이 방문할 수 없는 클럽 등에 수험생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련 지도 단속도 추진할 예정이다.
 
11월 16일 당일 2.28기념공원을 거점으로 하여 대구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중구청소년지도협의회 70여 명이 참석해 위기청소년 보호 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11월 17일에는 대구광역시 일시청소년쉼터에서 2.28기념공원 및 동성로 일대에서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거리 상담활동, 체험부스 운영, 가출예방 캠페인, 업소 방문을 통한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안전과 일탈 예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수능 시험일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중밀집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