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겨울철 축산농가 화재 예방대책 집중 추진

2023-11-15 16:06
배전반에 자동소화용구 설치로 화재 초기 진압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최근 겨울철에 접어들어 축산농가의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지면서 축사 화재 발생빈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겨울철 보온시설 보강, 밀폐된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및 콘센트 과열, 전선피복 손상 등으로 화재를 유발하며 특히 단열 목적의 샌드위치 판넬 및 우레탄의 가연성 물질로 인해 돈사 피해가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성시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 집중 추진에 따라, 화재 발생에 취약한 양돈·양계농가 위주로 화재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기배선의 정상 여부(노후, 파손, 훼손 등), 환풍기·모터·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화재 특약)을 추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시 자체적으로 축사 화재예방 자동 소화용구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농가는 필수적으로 배전반, 분전반당 자동소화용구를 설치토록 추진하는 등 농가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겨울철 전기를 이용한 온열·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축산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아무쪼록 축산농가에서는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예방을 철저히 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주거실태조사 및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안성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주거복지 비전을 제시할 '안성시 주거실태조사 및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성시 주거실태조사 및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안성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에 근거해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주거복지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구이다.

본 용역은 한국도시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안성시민 3000가구(주거취약계층 1000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 △권역·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발굴 및 기본계획 수립 △안성시 주거복지사업 방향과 실천방안 제시 등을 조사 및 연구해 그 결과를 안성시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5개년'24년~28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착수보고회 이후 사회복지 및 도시계획 관련 부서들과 유기적인 업무관계를 구축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주거실태 조사표를 확정한 후 올해 8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조사원들이 가구 방문, 안성시 거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 동안의 진행사항 및 향후 조사계획에 대한 점검 및 논의 했으며 시민들의 주거 현황 파악 및 문제점을 찾아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