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수능 예비소집일'...크게 춥진 않고 일교차 커

2023-11-14 17:47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4일 강원 양구고등학교에서 김재환 교장이 군청에서 보낸 간식을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일인 15일 전반적으로 크게 춥지는 않겠지만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수능 당일인 16일에도 크게 추운 날씨는 아니겠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영남은 맑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은 정도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 경상내륙은 15도까지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도와 12도, 인천 3도와 12도, 대전 3도와 13도, 광주 5도와 14도, 대구 2도와 15도, 울산 4도와 15도, 부산 6도와 16도다.

수능 당일인 1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0~8도, 낮 최고기온이 7~16도겠다. 이른바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전국에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강원북부내륙·제주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밤에 그치겠다. 강원산지는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 대신 눈이 오기도 하겠다. 

특히 지상과 바다의 바람이 거세겠다.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1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바깥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는 이날 오후, 서해안쪽먼바다와 제주해상·남해먼바다에 이날 밤부터 바람이 시속 25~60㎞(7~16㎧)로 거세게 불겠다. 물결도 1~4m 높이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