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농업직불금 임기 내 5조원 확대"

2023-11-10 16:48
尹 "쌀값 80kg당 20만원대 회복...집중호우 피해"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해외 순방마다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80㎏당 20만원대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를 향해 IT·인공지능(AI) 등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농업의 고소득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대를 이어 농업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현장 농업인 및 청년·여성 농업인, 농업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8개 도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총 3600여명의 농업인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