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연방정부 '램시마' 입찰 수주
2023-11-10 10:40
이번 입찰로 내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의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피리투산투 등 주요 주정부의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입찰들을 비롯해 사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브라질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처방 확대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을 출시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램시마가 3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