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

2023-11-09 16:16
안성시, '사각지대 이주아동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협약 체결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법적인 보호와 의료적인 지원에서 배제되어 기본적인 보호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성시의 희망찬 미래가 될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안성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2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사각지대 이주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안성시 관내 체류 외국인 수가 경기도 내 상위권에 속해있는 데 반해, 비자만료나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의 이유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동들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의료소외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안성시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연계하면, 안성병원에서는 해당 아동에게 1인당 2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입원비와 외래비를 지원해 적기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상호 간에 협력하는 것이다.

안성시는 이외에도 통역지원을 통해 언어소통의 문제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차별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임승관 병원장은 “안성병원은 사각지대 이주아동에게 폭넓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어와 베트남어 등 8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의료통역봉사회를 발족하는 등 소외없는 건강사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 예고 및 계량기 동파 방지 안내
안성시 상수도과는 동절기 부실 공사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로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마감 및 2024년 2월 29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 접수를 중지하고 2023년 12월 8일까지 공사비를 완납한 신청인에 한해 금년도 안에 급수공사가 가능하다고 예고했다.

또한, 계량기통 내부에 헌 옷 등의 보온재를 비닐봉투에 넣어 보온재가 젖지 않게 하고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영하 10℃ 이하의 혹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도록 수용가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되, 수도미터의 유리 또는 본체가 깨지거나 지침이 돌아가지 않는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보호통 내 밸브를 잠그고 상수도과에 신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