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2420선 마감…코스닥은 1%대↓

2023-11-08 15:44

 
[사진=아주경제DB]
강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8일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4포인트(0.91%) 낮은 2421.6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26포인트(0.67%) 오른 2460.22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이차전지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이 더욱 커졌다"며 "거래대금 축소 속에서 현·선물 외국인 매도 규모가 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원, 13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7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7%)이 홀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2.15%), POSCO홀딩스(-1.72%), LG화학(-2.85%) 등 모두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6%), 전기가스업(1.61%), 서비스업(0.96%), 운수창고(0.81%), 의약품(0.75%) 등이 올랐고 화학(-1.80%), 보험(-1.74%), 전기전자(-1.58%), 철강금속(-1.5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5포인트(1.62%) 내린 811.0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포인트(0.29%) 하락한 821.98에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30%), 펄어비스(2.77%), 레인보우로보틱스(0.72%)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0.19%), 에코프로(-14.20%), 포스코DX(-4.68%), 엘앤에프(-3.72%), HLB(-2.44%), 알테오젠(-7.22%) 등은 하락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42%), 디지털콘텐츠(5.88%), 통신방송서비스(4.46%), 의료정밀기기(2.62%) 등이 강세였고 금융(-11.21%), 일반전기전자(-6.93%), 금속(-2.28%), 기타서비스(-1.80%), 제조(-1.80%) 등이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