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특화상업가로·중심광장 등 밑그림 그린다
2023-11-08 17:00
- 8일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 전문가 회의' 개최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공원·녹지·가로 등을 특화상업가로·중심 광장 등으로 재정비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8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 전략 수립 연구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 충남연구원, 도시계획 및 조경·경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과업 배경·취지 설명, 사업 방향 설명, 종합 토론 및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충남연구원과 함께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소공원, 녹지공간, 보행 동선 등을 개선하는 도시계획 재정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의 현재 인구는 약 3만 5000여 명 수준으로, 이미 완공한 공동주택과 공사 중인 6개 단지 5855세대까지 모두 입주하게 되면 2025년 내포신도시 인구는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전략으로는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 방안으로 중심 상업용지 내 특화상업가로 조성, 내포 중심 광장 개선, 공원과 하천을 연결하는 산책로 신설,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와 연계되는 상징가로 조성 등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검토·수렴해 다음달까지 도시계획 재정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이번 전문가 회의는 기존 내포신도시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도시계획 전략을 마련하는 큰 걸음의 첫발”이라며 “지역민의 정주 환경 개선과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