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소식]기장군,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 실시 外

2023-11-08 06:10

기장군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오는 9일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시행한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오는 9일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관할 기초지자체인 기장군 주관으로 실시되며, 지역주민과 공무원,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해 원전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장안읍 시장마을 일대에서 현장 행동화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사선비상 시 방사능방재 분야 지자체의 핵심 역할인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상황전파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槪)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교통통제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나아가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정부(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었던 국가 고리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의 미흡사항을 보완하고,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주민보호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요원(공무원)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훈련은 주민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훈련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안전 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재정비해, 원전비상에 대비한 주민보호조치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정관 나눔 프리마켓 수익금 희망등대 나눔사업에 기부
지난 6일 ‘2023년 하반기 정관 나눔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들이 판매수익금 일부를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에 기부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2023년 하반기 정관 나눔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들이 판매수익금 일부를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 송영종 정관읍장(직무대리)을 비롯해, 키즈 프리마켓 참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달산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학생회’가 셀러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2023년 하반기 정관 나눔 프리마켓’은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정관읍 중앙공원 옆 광장 8호에서 개최됐다. ‘나눔과 참여,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경제관념을 미리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키즈 프리마켓’ △사용하던 물품을 판매하는 ‘일반 재활용 프리마켓’ △직접 만든 창작물을 파는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으로 운영됐다.

이번 기탁금은 프리마켓에 참여한 208개 팀의 셀러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는 정관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달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회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프리마켓 행사에 참가한 의미가 더 뜻깊다”며 “다음 행사에도 꼭 참가해 환경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철 위원장은 “정관 나눔 프리마켓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8회째 개최된 주민주도형 지역대표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원 재활용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직무대리)은 “프리마켓 행사에 참가한 셀러들의 기부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달해 주신 소중한 수익금은 지역 복지증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