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도권 비수도권 격차 줄여야...'초강력 메가시티' 이룰 것"
2023-11-07 12:58
조경태 "일본은 초강력 도시화 성공모델...서울 세계5대 도시 키워야"
국민의힘은 7일 비(非)수도권 지역을 아우르는 '초강력 메가시티'를 이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으로 촉발된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두고 서울집중화 현상과 지역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특위) 1차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는 지난 6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부산 사하구을이 지역구인 5선 조경태 의원이 위원장을 경기 이천시 재선 의원인 송석준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조 의원은 "서울이 기폭제가 돼 서울, 부산, 광주 3축의 메기시티, 더 나아가 대전과 대구를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선진국은 이미 20년 전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균형 격차를 줄이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뉴시티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도쿄, 오사카, 나고야가 3축 메가시티를 통해 초강력 도시화의 성공모델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국제도시지표를 보면 도쿄가 세계4위, 서울은 14위로 밀려있다. 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키워내고 지방 도시들도 자급 도시로 이어질 수 있는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