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환경재단이 4일 ‘2023년 외국인주민 환경교육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개강한 양성과정에는 한국어 포함 이중언어가 가능한 안산시 거주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20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했고, 그 중 17명의 교육생이 최종 수료했다.
 
수료식에 앞서 원곡동 일대 현장탐방 학습 결과에 대한 조별 발표와 제로웨이스트의 시작 친환경 수제비누 만들기 활동도 추가로 진행했다.

또 현장 탐방 때 직접 눈으로 확인한 원곡동의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를 개선코자 환경교육 지도자 첫 활동으로 다문화거리 중심으로 환경정화 캠페인도 진행했다.
  환경부와 안산시 지원으로 시범운영 한 본 과정은 상호문화도시 안산 지역 특성을 반영, 자칫 환경교육에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주민 대상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을 추진 할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호문화도시이면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안산에서 처음 시도하는 외국인주민 환경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이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환경교육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환경교육 지도자로서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수료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