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경영진' 박현종·임금옥 대표 동시에 해임...파격적인 인적 쇄신

2023-11-06 12:04
GGS, 6일 이사회 열고 해임안 결의

임금옥 bhc 대표(왼쪽)와 박현종 bhc그룹 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bhc그룹을 이끌어왔던 박현종 글로벌고메이서비스(GGS) 대표와 임금옥 대표가 동시에 해임됐다.

bhc를 운영하는 GGS는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현종 대표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bhc 지주사인 GGS의 박 대표의 해임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GGS는 bhc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GGS는 이날 이사회에서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GGS 대표로 선임했으며, 임금옥 bhc 대표의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를 bhc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bhc 대표 변경은 오는 8일 bhc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되는 외부 경영 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 및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