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서북권, 경기 15곳 등 '한파주의보'

2023-11-06 11:48
강원 태백 산지·경북 북동 산간 '한파경보'

전국 곳곳에 추위가 이어지는 지난달 22일 오전 강원 인제군 남면 갑둔리 일명 '비밀의 정원'의 붉게 물든 잎사귀 위로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내려졌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동부·북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강원 태백 산지와 경북 북동 산간엔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한파경보'는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 동북권은 노원·성북·중랑·광진·동대문·도봉·강북·성동구, 서북권은 은평·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경기 고양·용인·남양주·파주·의정부·광주·양주·이천·구리·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아울러 강원 태백·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는 한파경보, 강원 원주·춘천·횡성·철원·영월·화천·인제군평지·양구군평지·홍천군평지·정선군평지·평창군평지·고성군평지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경북 북동 산지에도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경북 영주와 봉화군 평지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번 한파특보는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발령됐다. 10월부터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