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명의'…의정부 을지대병원 송병주 교수, 대한외과학회장 취임
2023-11-06 10:34
'학회 발전시키고, 회원 자긍심 높이겠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가 제76대 대한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유 교수는 지난 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1년이다.
또 "필수 의료에서 외과의사의 가치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실은 인력 부족 등 위기에 직면했다"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열정과 땀을 흘리는 외과의사의 가치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진료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을 맡고 있다.
송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장, 부천성모병원 유방암센터장,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유방암 명의로 손꼽힌다.
한편 대한외과학회는 16개 분과학회와 7개 연구회를 산하에 두고,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의학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