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안부'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최다로 3개 사업 선정
2023-11-06 08:28
고유한 특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대구시 선정, 대구시 동구·북구·수성구
대구시 선정, 대구시 동구·북구·수성구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최종결과, 대구광역시 3개 사업이 해당해 특‧광역시 중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별 사업을 제안받아 그중 우수 사업을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다.
올해 특·광역시 선정현황은 서울(0),부산(1),대구(3),인천(1),대전(1),광주(0),울산(1)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에 특별교부세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다. 대구광역시 선정내역은 대구광역시 동구·북구·수성구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169개 사업을 신청해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 검토,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27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대구광역시는 최종결과 3개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12.4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일자리 관련 시설 집적화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개선하고, 관·학 협력 및 일자리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수성구의 취·창업지원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맞춤형 골목 경제 활성화’ 분야에 선정된 대구광역시 동구의 ‘우리 모두 동대구로, hot한 e-끌림’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 먹거리 골목이 대구 대표 관문 상권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특성화 거리 및 커뮤니티 거점 조성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마찬가지로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분야에 선정된 대구광역시 북구의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상가번영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민간에서 주도해 구암동 고분군, 팔거산성, 운암지 수변공원 등 대상지 인근 지역 대표 문화관광 요소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와 쉼이 있는 골목조성’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은 202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5년까지 지역경제 활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공모에서 대구가 우수한 결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 경제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