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이상민, 4일 모친상...6년 투병 끝 별세

2023-11-05 14:08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이상민씨 어머니(왼쪽)가 4일 별세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가수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씨(50)가 모친상을 당했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씨 모친인 임여순씨가 전날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은 과거 아들과 함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지난 2018년 방송을 하차했다.

이씨에 따르면 고인은 치매 등으로 약 6년간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엄마의 병세가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말도 못 하시고 지금 날 못 알아보신다. 악착같았던 엄마가 약해지시는 걸 보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어머니가 기적적으로 회복하면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