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클러스터' 행사 개최..."컴업 규모 더 키운다"

2023-11-05 12:00
규제자유특구 기술 혁신 성과 공유·확산
프랑스·일본·미국·독일과 글로벌 협력 계획 제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0월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컴업(COME UP) 2023기자 브리핑'에서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왼쪽 셋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규제자유특구 기술 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로 컴업 행사 확대를 예고했다.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 기술 혁신 성과 확산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K-글로벌 클러스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은 기존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는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한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며, 같은 기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컴업(COMEUP) 2023’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일본 쇼난 I-Park 등 해외 혁신 클러스터와 업무협약(MOU) 체결과 한·프 화장품 분야 협력과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프랑스 로레알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빅뱅’의 국내 론칭을 위한 행사가 8일에 개최되고, 10일에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가 진행된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기술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법률 세미나도 열린다.

UL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외 인증 세미나도 준비했다. 

이번 K-글로벌 클러스터 행사에는 75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4개 주제관과 별도의 코스메틱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을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드론 격투 스포츠인 ‘드론클래쉬’ 이벤트도 개최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K-글로벌 클러스터 행사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며 “컴업 2023이 개최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셔틀버스도 1시간 간격으로 매일 운행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