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성의 사회진출 제약 요소 걷어낼것…돌봄·육아 재정 투입" 약속

2023-11-01 17:41
김여사,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참석…"디자인 산업 발전에 응원의 뜻 전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을 크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됐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및 전국 광역시도 회장·회원들을 비롯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1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건희 여사는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디자인 코리아의 개막을 축하하며 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디자인 코리아 2023은 'K-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디자인 산업 박람회로,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주요 전시관을 찾아 저시력자들을 위한 로봇청소기나 재생 플라스틱 소재 벤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만든 패키징 제품 등을 둘러봤다.

아울러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디자인 작품을 관람하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디자인계 관계자들을 만나 과거 산업 성장을 이끈 원로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K-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