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이정은 "'오나귀' 이후 재회한 박보영…아기에서 큰 배우로 성장"

2023-11-01 12:14

배우 박보영과 이정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박보영, 이정은이 '오 나의 귀신님'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연출 이재규 김남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 박보영은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명신대학교 정신병동 간호사 '정다은'을, 이정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송효신'을 연기했다.

앞서 박보영과 이정은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바. 8년 만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재회하게 되었다.

박보영은 "(이)정은 언니가 함께라서 정말 든든했다. 눈만 봐도 아는 사이다. 언니와 작품 하는 게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함께 연기하며 '그대로다' '하나도 안 변했다'라고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박)보영씨는 그때나 지금이나 얼굴이 똑같은데 저만 주름이 생긴 것 같다. '오나귀' 때는 아기 같았다면 지금은 성장한 큰 배우를 보는 느낌이더라. '아 이런 사람이 주인공을 하는구나' 싶더라"고 거들었다.

한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오는 11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