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막바지…내년 상반기 개소

2023-11-01 13:40
건축물 사용승인 행정절차 추진…교통·경제·문화 중심공간 기대

부안 복합커뮤니티센터[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성과로 꼽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막바지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낡고 노후돼 관광 부안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부안터미널과 주변 상가를 철거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2019년에 선정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했다.

총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1층 상가(10호), 2층 청소년 동아리활동 공간, 3층 작은 영화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당초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철근 파동 등으로 오는 11월 중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용을 위한 건축물 사용승인은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BF) 인증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이같은 절차를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중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요 시설 외에도 지역주민 및 방문자를 위한 쉼터와 전시공간이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자, 터미널 주변 상권 활성화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준공 후 임시사용승인을 득한 후 사용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동안 시험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용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모든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공백을 최소화해 지역주민과 방문자가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4곳 신규 지정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산사태 취약지역 4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산사태 취약지역은 산사태와 토석류 등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군은 사방사업 전문가 등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취약지역 4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38개소를 취약지역으로 중점 관리해 나간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인근 민가의 안전을 위해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위험등급에 따라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게 된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사방사업을 추진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산사태 등으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