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2023-10-31 17:14
공공기관, 학교, 일부 다중이용시설 중심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미래강원 2032 비전 제시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누전으로 건물에 정전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을 도내 18개 시군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 또는 시설 단위로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해 실시하는 대피훈련으로, 도내 관공서(민원부서, 상황실 제외), 공공기관, 초중등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일부 대형마트 및 영화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화재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건물 내 직원 및 도민 등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구역 등으로 대피하며 대피 후에는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18개 시군 일부 구간에서 실제 차량이 운행 중인 상황 하에 실시될 예정이다.

양원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반복이 중요하며 이번 훈련으로 자신과 가족, 직장 동료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미래강원 2032 비전 제시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인(in) 대전’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과 정책 등을 알리는 홍보 전시관을 조성·운영한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인(in) 대전은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합 새롭게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국가교육위원회,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박람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미래산업글로벌도시(GANGWON STATE)”라는 주제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해 2032년까지 인구 200만명, 지역내 총생산 100조원, 강원형 교통망 완성을 위해 5대 첨단산업산학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및 첨단과학산업육성, 5대 관광벨트 조성으로 글로벌관광도시 도약, 내부순환교통망 및 수도권 1시간대 교통망 완성을 위한 미래강원 정책과 추진 전략을 홍보한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동계 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대회' 홍보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 내고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홍보관을 찾는 많은 시민을 위해 정책홍보를 위한 샌드아트공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인형 뽑기, 뭉초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11월 2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은 지방시대 특별법 통과,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별도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도가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바이오헬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산업 등 첨단전략산업과 해양 및 산악관광의 최고 중심지인 글로벌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