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가 마련한 오이도항 수산물 판촉행사에 1200여명 이용

2023-10-31 13:12
당일 구매한 수산물 금액의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우수 수산물 판촉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 수산물 판촉 지원 행사는 경기바다 생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행사로 당일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이다.

구매 금액별 환급액은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은 1만원 △6만원 이상~9만원 미만은 2만원 △9만원 이상은 3만원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총 48개의 수산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약 1200명의 도민이 찾아 대하, 도다리, 소라, 낙지, 갑오징어, 꽃게 등 12종의 수산물을 구입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소비자에게도 저렴한 경기도 수산물을 구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화성시 전곡항 수산물직판장, 안산시 탄도항 수산물직판장, 하남수산시장에서 우수 수산물 판촉 지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