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준 김제부시장, 국가예산 확보에 '구슬땀'

2023-10-30 15:41
새만금 SOC 사업, 과소·미반영 사업 예산 반영 요청

이찬준 김제부시장(왼쪽 두 번째)가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김제시]
이찬준 전북 김제부시장이 30일 국회를 찾아 시정의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202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분주한 행보를 펼쳤다.

이찬준 부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이원택 의원과 이용호·김윤덕 의원실 등을 찾아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세수 감소와 긴축재정 기조로 예산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자체 간 한층 더 치열해진 국가예산 확보 전쟁에서 김제시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가 절실한 판단에서 추진됐다.

건의한 대표 사업으로는 △새만금권 전통 한옥문화 체험공간 조성(80억원) △새만금 신항만 조성사업(1239억원)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사업(10억원)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사업(5억원) 등 10개 사업으로, 새만금 SOC사업과 정부단계 과소·미반영된 사업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찬준 부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 불가결하다”며 “국회 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최종안에 최대한 반영될 때까지 총력 대응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충전소 사업 설명회 개최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덕암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덕암학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국유지에 설치 예정인 수소충전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및 수소충전소의 보급 필요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설치 예정인 수소충전소의 설치·운영 계획에 대한 수소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5년 준공 예정인 김제시 수소충전소는 충전기 2기 설비용량 64㎏를 갖춰, 시간당 승용차 12대, 버스 4대 이상 충전이 가능한 규모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수소차 42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는 2205년부터 승용차 연 100대 및 수소버스, 수소청소차량 등을 보급해 내연기관차의 전동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