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구, 횡성, 고성에 이어 철원에서 5번째 럼피스킨병 발생

2023-10-30 14:16
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확진, 긴급 방역대책 추진

방역대(10km) 지도[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철원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돼, 도내에서 다섯 번째 발생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도가 밝혔다.
 
철원군(갈말읍) 소재 한우농가(13두 사육)에서는 식욕부진,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10월 29일 14시경)하고,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0월 30일 11시경 최종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되었다고 전했다.
 
도내 발생 5호는 (1차) 10.23. 양구, (2차) 10.25. 횡성, (3차) 10.27. 양구, (4차) 10.28. 고성, (5차) 10.29. 철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하고,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흡혈곤충 매개체 구제, 일제소독 및 예찰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하면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 농가(336호 24,952두)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29일부터 “전국 일제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 예방접종을 신속히 추진 중이며 소규모 농가나 백신접종이 어려운 고령농가 등은 공수의를 동원 접종을 지원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가에는 백신을 받는 즉시 신속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의심증상 소에 대한 조기 신고와 농장 주변 흡혈매개곤충(모기, 흡혈파리 등) 방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