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코스타 크루즈사와 12번째 연간 협약…내년 5월 첫 운항

2023-10-30 11:12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 공식 체결…충청권 최초 운항 눈길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우측)와 코스타 크루즈사 프란시스코 라파 아시아 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코스타 크루즈사와 12번째 연간 협약을 맺었다.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는 2010년 9월 동북아시아 최초로 인연을 맺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월 8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을 모항으로 대만 기륭,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1항차 크루즈 상품에 대한 모객을 진행 중이다.  내년 5월 14일 부산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를 오가는 2항차 크루즈 상품도 판매 중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조기 완납 시 1인당 40만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우선 선실 배정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번 크루즈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중 최대 규모다.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43회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4만9900명 모객에 성공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사진=롯데관광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