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사장 "엑시노스2400, 경쟁사보다 뛰어나...고화소 삼성이 압도"
2023-10-26 18:42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이 최근 삼성전자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에 대해 "경쟁사보다 뛰어난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 2023'에서 취재진과 만나 "1억 화소 이상 고화소 분야에서는 우리(삼성전자)가 압도적"이라며 "엑시노스2400이 탑재되는 갤럭시S24 시리즈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엑시노스 다음모델에는 GAA 3나노 공정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엑시노스2400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AP로, 전작인 엑시노스 2200보다 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향상된 제품이다. 내년에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 S24 등 신제품 내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어 "오디오와 터치는 이미 사람 능력에 버금가는 수준이고, 후각과 청각은 (아직) 많은 센서와 컴퓨터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삼성이 가진 기술과 역량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살리는 반도체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