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23-10-26 14:59
체험중심의 재난훈련 통해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식생활 교육 실천 위한 영양교사 역량 강화 지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에서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산불 발생 시 사고 발생 수습 훈련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 △재난(지진)대피훈련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및 스쿨존 내 교통사고 안전 확보방안 토론 △교육문화관 화재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에 따른 사고 수습 훈련’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행기반 통합연계훈련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다.

한편,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도내 18개 학교에서 재난유형별 시범학교를 운영해 △학생 △학교 구성원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별 취약 분야 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김선인 안전복지과장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재난과 안전에 대한 지식을 직접 습득하고 체험함으로써 안전의식과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식생활 교육 실천 위한 영양교사 역량 강화 지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속초 교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관리를 위해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수업나눔 연수를 실시한다.

강원도학교식생활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영양교사가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수업 시연과 영양·식생활 교육방안으로 나눠 진행된다.

2022년 대한영양사협회에서 주관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내가 선택하는 건강 간식!’을 주제로 원주 중앙초등학교 안예인 선생님이 수업 시연을 진행한다.

또한, 양양고등학교 이미순 선생님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사항에도 명시된 기후·생태위기 시대에 ‘기후미식’(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며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수업 내용으로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해 영양교사와 고민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시범사업인 ‘영양·식생활교육실 구축’에 참여한 속초 교동초등학교(교장 정용순)에서 이뤄져 영양·식생활교육실에 대한 영양교사들의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수 교육지원과장은 “영양·식생활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교육의 하나이며 생태환경과 가장 밀접한 것으로, 우수한 수업사례를 통해 교육급식, 건강급식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