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메인주 총기사건에 "현재까지 국민 피해없어"

2023-10-26 13:22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총격 벌어져

25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무장한 괴한이 건물에 침입해 총을 겨누고 있다. 용의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메인주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6일 오전 미국 총기 난사에 따른 우리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는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총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총격이 볼링장과 식당 등 여러 장소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