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2023-10-26 11:31
지난해 이어 연속 수상…우수사례 정부 부처 전파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2023년 제6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 등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져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

군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중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2022년에 이어 주거복지 분야에서 연속 수상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

군은 △주거복지지원 조례 제정 △ 주거복지 종합계획 수립 등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공고히 하고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취약계층 생활민원처리(기동반)운영 △공동주택관리자 협조체계 구축 및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등 지역 특화사업을 통한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촘촘한 주거 서비스를 지원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으로 완주군의 주거복지 사례는 정부 부처에 전파된다. 

유희태 군수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표창이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누리고 만족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행정의 체감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우수사례집이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부처 등에 배포된다.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신규 운영
전북 완주군이 장애 영유아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곡지구 내 모아랑어린이집을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해 운영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은 정원의 20% 이내 장애아 기본반을 편성 운영하거나 장애아 기본반을 별도로 편성하지 않은 채 미취학장애아를 3명 이상 통합 보육하는 어린이집이다.

통합보육 요구가 있는 지역을 지자체에서 선지정 승인을 받은 어린이집은 미취학장애아 3명 이상 보육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정일로부터 1년간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으로 인정한다. 

완주군에는 그동안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이 없어 장애 영유아가 일반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가정에서 보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번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운영 외에 가정 양육중인 보호자의 일시적인 부재 등으로 인해 시설 이용이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호자의 근로시간 등에 맞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7개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