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동계면 구미리에 한옥예촌 전시관 개관
2023-10-25 13:51
구미리 관련 문화재와 유적, 역사 등이 한 자리에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 참석해 한옥예촌 개관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 한옥예촌 전시관은 연면적 110㎡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실 내에는 동계 구미와 관련된 문화재와 유적, 역사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시관은 대지 2,122㎡에 한옥식 건물로 신축됐며, 건물 배경이 되는 무량산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표현하며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전시실 내에서는 동계 구미가 남원 양씨 집성촌인 만큼 양씨 집안과 관련된 문화재를 엿볼 수 있으며, 양씨 집안의 문화재인 국가 보물 7점(홍패 2점, 교지 5점)을 포함해 열부 숙인 이씨 정려추서 이야기, 지방유형문화재 99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동계 구미는 남원 양씨와 관련한 문화재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아 역사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며 “많은 이들이 전시관을 찾아 양씨 문중의 다양한 문화재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전시관은 주 6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최영일 순창군수, 초등학교서 급식 도우미로 나서
25일 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는 학교 급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일일 급식도우미 역할과 초등학생들과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며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군은 현재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및 영양 관리를 위한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확대해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먹거리 안정성 및 학생 영양 교육, 맛있는 음식 제공 등 급식의 질 제고를 위한 학교급식 관련 예산을 전북 시·군 중 최고의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10일 개최된 순창 교육행정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군의 학교급식 관련 예산은 16억원 규모로 편성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급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해마다 급식 물가가 상승하고 있어 예산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임신 전 각종 필수 검사, 무료로 시행
산전검사비 지원사업은 관내 예비부부 및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임신 전 필수 검사를 전액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임신 및 출산 중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산모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 전 필수 검사 항목으로는 혈액 검사, 항체 검사, X-RAY 등으로 다양하며,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예비맘들이 출산을 위한 필수적인 검사를 경제적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전검사비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예비부모는 연중 수시로 해피니스센터에서 사전 신청 후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