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오늘부터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교통 카메라 109개 세척…해당 구간 부분 통제

2023-10-23 06:00
자동차 전용도로 6개 노선 도로전광표지와 영상검지 카메라 세척
10월23일부터 11월10일까지 1~2개 차로 부분 통제…해당구간 서행운전 협조요청
교통정보 정확도 등 시민편의 향상 기대, 운전자 시야확보...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

지난 10일 오전 경찰이 교통 통제 중인 서울 마포대교 인근 강변북로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설공단은 오늘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관리시스템 세척 작업으로 해당 구간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작업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 순환로, 북부 간선로, 동부간선로, 강남순환도로 등 총 6개 노선으로, 세척 작업이 진행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은 도로 전광표지 27개와 가로등 주에 설치된 영상 검지 카메라 82개로 총 109개에 달한다.

공단은 이번 세척 작업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교통정체 예보 서비스' 등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도로 전광 표지의 시인성 향상 등 시민편의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작업으로 인해 공단은 전용도로의 세척 구간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

도로 전광 표지와 영상 검지 카메라는 도로에서 8m~12m 높이에 있어, 작업차량을 이용해 근로자가 수작업으로 세척해야 하고 운전자의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주간 작업으로 시행한다.

또 작업 중 운전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가능한 구간은 갓길 작업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운행 속도를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주간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것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작업통제 기간 해당 구간 운행 시 서행운전을 당부드린다. 공단은 시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성 있는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