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님은 그룹의 존재 이유"

2023-10-22 10:25
고객 중심 기업문화 확산 위한 임직원 '명예의 전당' 신설…186명 선정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2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그룹 임직원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 참석해 우수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고객 중심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명예의 전당’을 신설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손님은 그룹의 존재 이유”라며 “손님에게 진심인 직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인정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동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손님 최우선(First)! 1등 하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 임직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인 21일 열린 제막식에서는 명예의 전당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하나은행 임직원 186명의 얼굴이 새겨진 상패가 공개됐다. 이 상패들은 1년 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하나금융은 고객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소비자보호(완전판매) △CS(손님행복) △영업(마케팅)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직원 명예의 전당을 기획했다. 향후 명예의 전당 대상을 그룹 관계사로 확대해 그룹의 고객가치 최우선 기업문화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명예의 전당에 대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외형적 성장을 넘어 손님 중심 기업문화가 모든 임직원에게 내재화돼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우수사례를 전파해 임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