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48시간 일시이동중지
2023-10-20 15:12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인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19일 수의사가 해당 농장을 찾아 소 네 마리에서 피부 병변을 확인했고, 신고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병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했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0여 마리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