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방시대위원회 특강…기회발전특구 추진 파악 外

2023-10-19 14:35
'이정현 부위원장 초청…정부 정책 방향 등 강연'

가평군청[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오는 24일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의 정책 방향, 지역발전 방안, 공직자 역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특강을 통해 중앙집권적 균형 발전에서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 발전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변화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 기업의 지방 이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투자 관련 규제 혁신과 세제 특례 등 기회발전특구 추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경기도와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선정 기준과 절차 등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기본 방향 설정과 군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지역특화 사업 발굴을 위한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은 '수도권 내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 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으로, 가평군은 두 가지에 모두 해당해 지역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중첩 규제가 지역발전을 정체시키고, 군이 인구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접경지역 범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접경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 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 중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고자 설립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정책 심의 의결 기구다.
 
가평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 '본격 가동'
가평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사진=가평군]

가평군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개청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78억5000만원을 투입해 설악면 신천리 701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755㎡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민원실과 면장실, 다목적회의실, 복지상담실 등이, 2층에는 대·중·소회의실과 농민상담실 등이 배치됐다.

3층에는 직원휴게실, 식당 등이 들어섰다.

군은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해 공간을 구성하고,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해 말까지 기존 옛 청사를 철거한 뒤 주차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1989년 건립된 옛 청사는 노후하고 비좁아 주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충족하기 부족해 신축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