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2023-10-18 16:32
기획재정부 방문해 예산실장 등에 핵심사업 예산 반영 건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오르쪽)이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내년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8일 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상대로 전주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의 이날 기재부 방문은 국회 단계에서의 예산 반영을 위해서는 각 부처와 기재부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을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은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전북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 △드론 핵심기술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시는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1월에는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중점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미래를 견인할 국가 예산 핵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각 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적극 설득해왔다. 이후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9월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과소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단계 중점사업 및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가 예산 확정시까지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지원 공모사업 지원대상 선정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지역 출판산업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실시한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14개의 출판사의 작품 18건에 대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 작품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작은 좋은 기획과 필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출판사에서 쉽게 발간하기 어려운 주제 의식을 담았거나,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착안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5개 지원 작품은 △전주의 완판본문화를 집대성한 ‘나무의 문을 열다’ △역사속 인물인 정여립을 대중적으로 그려낸 ‘黨爭(당쟁)의 쏘시개로 스러진 先覺者(선구자) 정여립’ △물에 관해 친근하고 일상화된 접근으로 지역성과 전문성을 담아낸 ‘물은 의식이 있다’ △ 전북의 특산물인 생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전주부의 생강이야기’ △연극지도를 위한 현장 지침서인 ‘우리 연극 이렇게 했어요’ 등이다.

시는 오는 26일 선정된 출판사와 출판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각각 600만원의 출판 제작지원금과 도서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해당 출판사를 통해 종이 도서로 발간될 예정으로, 선정작 목록과 심사위원 및 심사평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