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어린이위한 친수시설 중요"…아래뜰공원 물놀이장 설치 박차

2023-10-17 15:35
오산시, 오산천 물놀이장 설치 위한 사업비 대부분인 10억원 확보
오산스포츠센터 뒤편 유휴부지에 500평 규모 물놀이장 설치 순항 예상
경기도·국민의힘 경기도의회와 트라이엥글 협업결과란 평가 나와

이권재 시장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물놀이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의 대부분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에 따라 오산스포츠센터 뒤편 유휴부지에 1643㎡(약 500평) 규모의 시민 친화형 물놀이장이 설치한다는 계획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물놀이장 내부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터널 분수가, 물놀이장 외부에는 피크닉데크와 파라솔이 각각 설치되고 주변으로는 그늘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상반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월 시·군 정책투어 일환으로 오산시를 찾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해당 예산 반영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오산시]
아울러 경기도에도 지속적으로 예산 반영 요청을 해왔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와 관련, “오산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힘써주신 경기도지사님과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수청동 아래뜰공원에 추진 중인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지원 및 협조도 지속 건의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지난 8월 교섭단체 정책드라이브 일환으로 오산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여름철 물놀이장 이용률이 상당한 곳이 이곳 오산”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등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늘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지방세 체납자 책임징수제’ 운영
경기 오산시는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계획의 일환으로 12월 6일까지 ‘지방세 체납자 책임징수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의 10월 현재 지방세 지난 연도 체납액 현황은 1만 1779명, 4만 1855건, 87억9200만원으로 지방세 체납 6만원 이상이 6403명, 3만 3255건, 86억 77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지방세 6만원 이상 체납 건 정리를 위해 지방세 체납 담당자 7명을 특별 책임징수자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세 체납 6만원 미만자에 대해는 지속적인 안내문 발송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책임징수과정에서 발견된 부동산, 예금, 직장 등에 대한 압류와 함께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매 유예, 징수유예 등 체납처분을 유예하면서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민도 관련 부서와 연계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는 재원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납세의무가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