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무한 캠퍼스 운영 위한 학교 밖 교육 협의회 개최

2023-10-17 15:27
6개 지역사회 기관에서 총 44개 강좌 개설 예정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고교학점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도내 6개 기관(5개 대학 및 1개 공공기관)과 ‘무한 캠퍼스 운영을 위한 학교 밖 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무한 캠퍼스 교육과정은 학교 및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학생의 꿈과 진로에 맞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며 그 중 ‘학교 밖 교육’은 학교를 넘어 우수한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3년 10월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여해 44개 강좌에 대해 개설 신청을 했으며 기관별 주요 강좌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관동대학교를 포함한 5개 대학(상지대학교, 한라대학교, 송곡대학교, 한림대학교)은 전공 교수와 장비를 활용한 전문교과Ⅰ(러시아어 회화, 고급화학, 국제법 등), 전문교과Ⅱ(컴퓨터보안, 프로그래밍, 기초간호임상실무 등) 과목을 개설 신청했다.

공공기관인 △설악산생태탐방원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문교과Ⅰ의 생태와 환경 강좌를 개설 신청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도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맞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지역사회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의 선택 과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밖 교육 참여 기관을 적극 발굴해 모든 학생이 자신이 희망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무한캠퍼스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기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수능 D-30’ 총력 지원 돌입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30일 앞두고 차질 없이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정적 응시 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 설치되는 수능 시험장은 44개, 시험실은 총 551실이며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은 운영되지 않아 확진자 수험생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안정적인 응시 환경 구축을 위해 △10월 4일부터 학교 자체 점검(1단계 점검)을 시작으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시험지구·시험지역 합동점검(2단계 점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도교육청 점검관 현장점검(3단계 점검) △도교육청 수능 담당 부서 특별 점검(4단계 점검) △교육부-도교육청 합동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교육부의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 지원 대책’에 따른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교통, 소음방지, 자연재해 대비 대책 등을 추진해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 1년간 수험생과 선생님, 학부모님 등 교육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며 준비한 시간을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