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테크 콘퍼런스 내달 개최...내달 DDP에서"

2023-10-16 11:15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참여업체 모집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기후테크 산업을 조망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음 달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이 분야는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이 5개 분야는 △재생·대체 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해결책을 제공하는 ‘깨끗한 기술(클린테크 Clean Tech)’ △공기 중 탄소포집·저장 및 전기차 등 탄소 감축기술을 개발하는 ‘탄소기술(카본테크 Carbon Tech)’ △자원순환, 저탄소원료 및 친환경제품 개발에 초점을 둔 ‘환경기술(에코테크 Eco Tech)’ △식품 생산·소비 및 작물 재배 과정 중 탄소 감축을 추진하는 ‘음식기술(푸드테크 Food Tech)’ △탄소관측·점검(모니터링), 물산업‧재난대응 등 기후적응 및 기상정보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기상기술(지오테크 Geo Tech)’ 등이다.
대학생,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후테크 아이디어 및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팀이 콘퍼런스에서 경연을 펼치며, 최종 순위에 따라 총상금 19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다.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스타트업은 오는 31일까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기후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행사장 내 3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콘퍼런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부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투자자와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1:1 밋업으로 기후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